중요문화재
건칠약사여래좌상
나라시대
목심건칠, 칠박
1구
조각상 높이: 68.3 cm
예상 소요 시간: 2분

나라 시대의
작은 형상에 담긴
기도와 초월
이 약사여래좌상은 높이가 68.3cm로 비교적 작은 크기이나 그와 대비되는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작품입니다. 이 작품은 8세기 나라 시대(710~794)에 제작되었으며, 나무로 조각상의 기본 형태를 잡은 다음 여러 겹의 삼베 천과 옻칠을 덧입혀 최종 모양을 만드는 방식인 ‘목심건칠'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.



이 조각상은 비교적 오래된 약사여래 도상 형식을 따르고 있어 왼손에 약항아리를 쥐고 있지 않습니다. 또한 커다랗고 또렷한 눈, 아래로 길게 늘어진 손, 물결처럼 흐르는 옷주름 등 과장된 표현이 특징입니다. 이러한 묘사는 기도가 이루어지는 밀교의 초월성을 나타내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


불상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, 824년에 진고지 절이 건립되기 전 이 지역에 있던 다카오산지 절에 봉안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진고지 절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귀중한 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다카오산지 절
헤이안 시대 초기(794~1185)에 와케노 기요마로(733~799)가 창건한 절입니다. 수행자들이 산에서 수련하는 성지로, 저명한 불교 승려인 사이초(767~822)와 고보대사(774~835)가 이곳에서 지식을 갈고닦았습니다. 이후 인근의 진간지 절과 통합되어 진고지의 전신이 되었습니다.
약병
불상들이 들고 있는 여러 종교적 도구 중 하나로 약사여래를 상징합니다.
목심건칠 기법
불상의 대체적인 모양을 나무를 조각해서 만들고, 그 위에 삼베를 발라 나뭇잎이나 나무가루를 섞은 옻을 두껍게 발라서 완성하는 기법. 불상 안에는 목심이 그대로 남아있다.
나라시대
헤이조쿄 즉 나라에 수도를 둔 시대. 겐메이 · 겐쇼 · 쇼무 · 고켄 · 준닌 · 쇼토쿠 · 고닌 7 대 칠십여 년간 (710~784). 미술사에서는 하쿠호 시대를 나라 시대 전기,이 시대를 후기로 덴표 시대라고도 한다. 나라조.
MOVIE
영상을 통해
현장의 기운을 느껴보세요.
건칠약사여래좌상 소개 내레이션 영상. 영상을 통해 해당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.
재생 시간: (음성이 재생됩니다)
설문에 참여해 주세요.
예상 소요 시간: 30초